부팅 USB 만들기 윈도우·macOS 공통 가이드
컴퓨터가 갑자기 느려지거나 시스템 오류로 먹통이 되었을 때만큼 당황스러운 순간도 없죠? 특히 2025년인 지금은 업무부터 취미 생활까지 컴퓨터 없이는 하루도 살기 힘든 세상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디지털 구급상자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운영체제 설치용 드라이브예요. 컴퓨터 수리점에 맡기면 시간과 비용이 꽤 들지만, 직접 부팅 USB 만들기에 도전한다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답니다. 마치 요리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육수를 미리 만들어두는 것처럼, 이 USB 하나만 있으면 언제든 컴퓨터를 새것처럼 초기화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해요. 오늘은 윈도우와 맥 사용자 모두를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부팅 USB 만들기의 모든 과정을 아주 상세하고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부팅 디스크의 정의와 필수 준비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팅 디스크란 운영체제(OS) 설치 파일이 담긴 외부 저장 장치를 의미하는데, 과거에는 CD나 DVD를 주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속도가 빠르고 휴대가 간편한 USB가 그 자리를 완전히 대체했어요. 이것은 단순히 파일을 저장하는 일반적인 용도가 아니라, 컴퓨터가 켜질 때 하드디스크보다 먼저 인식되어 시스템을 설치하거나 복구 모드로 진입하게 해주는 ‘시동키’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부팅조차 되지 않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 작은 드라이브 하나만 꽂으면 시스템을 밀어버리고 깨끗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지요. 특히 최근의 OS들은 용량이 꽤 커졌기 때문에 아무 USB나 잡히는 대로 사용하면 안 되고, 최소한의 사양을 갖춘 제품을 준비해야만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최소 8GB, 권장 16GB 이상의 용량을 가진 USB 메모리 스틱입니다. 윈도우 11이나 최신 macOS의 설치 파일 크기가 5~6GB를 훌쩍 넘기기 때문에 8GB로는 간혹 부족할 수 있어 넉넉한 16GB 이상을 추천해 드려요. 또한 데이터 전송 속도가 설치 시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단자 안쪽이 파란색인 USB 3.0 또는 3.1 인터페이스 지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구형 USB 2.0을 사용하면 설치 파일 복사에만 30분 이상 걸릴 수 있거든요. 그리고 작업 과정에서 해당 USB에 들어있는 모든 데이터가 포맷(삭제)되므로, 중요한 사진이나 문서가 있다면 미리 다른 곳에 백업해 두는 센스도 절대 잊지 마세요!
윈도우 사용자를 위한 제작 방법
공식 도구인 Media Creation Tool 활용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쉽게 설치 미디어를 만들 수 있도록 아주 훌륭한 공식 도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Media Creation Tool’입니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라 초보자분들에게 제가 가장 먼저 권해드리는 방식이기도 해요.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도구 다운로드’를 클릭해 실행하면 복잡한 설정 없이도 자동으로 내 PC에 맞는 윈도우 버전을 감지하고 최적의 설치 USB를 만들어 줍니다. 이 툴을 사용하면 정식 순정 파일(ISO)을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서 직접 내려받으면서 동시에 USB에 굽는 작업까지 한 번에 처리해주기 때문에, 중간에 파일이 깨지거나 오류가 날 확률이 극히 낮다는 장점이 있어요.
진행 과정은 정말 간단한데,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다른 PC용 설치 미디어 만들기’를 선택한 뒤 준비한 USB 드라이브를 지정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포맷을 진행하고 필요한 파일들을 차곡차곡 채워 넣기 시작하죠. 다만 인터넷 속도와 PC 사양에 따라 15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될 수 있으니,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며 기다려주세요. 작업이 완료되면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뜨는데, 이때부터는 이 USB가 여러분의 PC를 지켜줄 강력한 복구 도구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랍니다.
Rufus를 이용한 고급 설정과 커스터마이징
만약 조금 더 세밀한 설정이 필요하거나 공식 도구에서 오류가 난다면, ‘Rufus’라는 작지만 강력한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ufus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부팅 USB 제작 툴인데, 단순히 파일을 굽는 것을 넘어 파티션 방식(MBR/GPT)이나 대상 시스템 유형(BIOS/UEFI)을 사용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어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해요. 특히 구형 PC에 최신 윈도우를 설치하려다 보면 ‘이 PC에서는 윈도우를 실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게 되는데, Rufus를 사용하면 TPM 2.0 같은 까다로운 보안 요구사항을 우회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사용법은 먼저 윈도우 ISO 파일(디스크 이미지)을 별도로 다운로드한 상태에서 Rufus를 실행하고, 장치 목록에서 여러분의 USB를 선택한 뒤 다운로드한 ISO 파일을 불러오면 됩니다. 2025년 기준 대부분의 최신 PC는 ‘GPT’ 파티션 방식과 ‘UEFI’ 대상 시스템을 선택하면 문제없이 작동하니 이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시작’ 버튼을 누르면 데이터 삭제 경고창이 뜨고, 확인을 누르는 순간 빠른 속도로 제작이 진행됩니다. 공식 도구보다 제작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도 Rufus만이 가진 매력적인 장점 중 하나라서, IT 전문가들이나 컴퓨터를 자주 포맷하는 분들은 이 프로그램을 더 선호하기도 한답니다.
맥 사용자를 위한 제작 방법
터미널 명령어를 활용한 가장 확실한 방법
맥(macOS) 사용자라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애플이 시스템 내부에 숨겨둔 강력한 기능을 이용해 가장 안정적인 설치 디스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터미널(Terminal)’ 앱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검은 화면에 명령어를 입력해야 해서 처음에는 조금 무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하면 되는 아주 단순한 작업이에요.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버전의 macOS 설치 파일(예: macOS Sequoia 등)을 다운로드하면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저장되는데, 이때 터미널을 열고 애플 공식 지원 문서에 나와 있는 sudo /Applications/Install...로 시작하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 방식의 최대 장점은 애플이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createinstallmedia’ 명령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류 없이 가장 완벽한 순정 상태의 부팅 디스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관리자 암호를 묻는데, 암호를 입력할 때 화면에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입력 후 엔터를 누르세요. 그다음 ‘Y’를 눌러 진행에 동의하면 터미널 창에 진행률이 퍼센트로 표시되면서 작업이 시작됩니다. 실리콘 맥(M1, M2, M3 등)과 인텔 맥 모두에서 호환성 문제없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니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서드파티 프로그램 BalenaEtcher 활용하기
터미널 사용이 영 익숙지 않거나 복잡한 명령어 입력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BalenaEtcher’라는 직관적인 프로그램도 소개해 드릴게요. 이 프로그램은 디자인이 매우 깔끔하고 버튼 세 번만 누르면 모든 과정이 끝날 정도로 사용법이 직관적이라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먼저 macOS의 ISO 파일이나 DMG 파일을 준비하고 Etcher를 실행한 뒤, ‘Flash from file’을 눌러 이미지를 선택하고, 타겟 USB를 고른 다음 ‘Flash!’ 버튼만 누르면 끝이에요. 복잡한 설정이나 옵션을 건드릴 필요가 전혀 없어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죠.
Etcher는 윈도우와 맥, 리눅스까지 모든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도구라서, 맥에서 윈도우 부팅 USB를 만들거나 그 반대의 경우에도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작업이 끝나면 자동으로 유효성 검사(Validation)까지 진행해주기 때문에, 혹시라도 파일이 잘못 복사되어 나중에 설치 도중 에러가 날 확률을 미리 차단해 줍니다. 다만 맥의 경우, 애플의 보안 정책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권한 허용을 몇 번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지만, 터미널 공포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대안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부팅 USB 활용 시 장점과 주의할 점
이렇게 만든 부팅 USB를 하나 가지고 있으면 컴퓨터 관리가 획기적으로 편해지는데,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클린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컴퓨터를 오래 쓰다 보면 각종 찌꺼기 파일과 레지스트리가 쌓여 PC가 느려지는데, 윈도우 자체 초기화 기능보다 USB로 아예 밀어버리고 새로 설치하는 것이 성능 향상에 훨씬 효과적이거든요. 또한 악성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데이터 접근이 불가능할 때도, 이 USB로 부팅하여 포맷을 진행하면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친구나 가족의 컴퓨터가 고장 났을 때 이 USB 하나만 들고 가서 뚝딱 고쳐준다면 아마 그들의 눈에 여러분이 컴퓨터 천재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분명히 있는데,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부팅 순서 설정입니다. USB를 꽂았다고 해서 무조건 설치 화면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를 켤 때 바이오스(BIOS) 진입 키(보통 F2, Del, F12 등)를 연타하여 부팅 우선순위를 USB로 변경해줘야 하거든요. 제조사마다 이 키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검색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부팅 USB는 일반 USB처럼 파일 저장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설치 파일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니 가급적이면 ‘비상용’으로 따로 보관해두고 다른 파일과 섞지 않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려요. 라벨 스티커를 붙여서 서랍 깊숙한 곳에 보관해 두면, 위급한 상황에서 정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마치며
오늘 저와 함께 살펴본 내용들이 조금은 복잡하게 느껴지셨나요?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막상 한 번만 직접 해보면 “어라?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라고 느끼실 거예요. 2025년의 스마트한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부팅 USB 만들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기술이나 다름없습니다. 컴퓨터가 언제 아플지 모르니, 오늘 시간 날 때 미리 하나 만들어 두시는 건 어떨까요? 이 작은 USB 하나가 나중에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아껴주는 최고의 보험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제 두려워하지 말고 직접 부팅 USB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